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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 : 과식주의 ! 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에서 과식하다짝궁이 지인으로부터 라그릴리아 쿠폰을 선물받았다. 라그릴리아 기프티콘! 예정에 없었지만, 저녁으로 뭐먹을까? > 고기 먹을까? > 고기?? > 엇! 라그릴리아 쿠폰?!! > 강남역에 있나? > SPC 스퀘어점 있는데! > ㄱㄱ  ...그래서 갑자기 라그릴리아를 먹으러 가게 되었다.괜찮았던 기프티콘 메뉴들디너 2인 세트가 샐러드 + 스톤 비프 + 파스타 + 와인 이라 딱 좋은 양이었는데, 짝꿍의 기프티콘은 메뉴가 정해져있었다. 보통 카페에서 기프티콘처럼 전체 메뉴에서 그만큼 금액만 차감되도록 쓸 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그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프티콘에 메뉴를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메뉴는,[시저 샐러드 + 새우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 + 비프 온더 스톤].. 2020. 8. 9.
[나의영화들_02] Now Is Good : 삶은 계속된다 NOW IS GOOD # Life goes on # 1 너무 뻔한 결말과 그건 알고 보더라도 그 후에 내가 느낄 감정이 너무 뻔해서 휴머니즘을 그린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있긴 하다. 암에 걸린 여자 아이가 남은 시간을 사는 이야기를 그린 은, 사실은 Dakota Panning (다코타 패닝) 때문에 본 거였고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영화 마지막에는 너무 뻔하게도 코가 막힐 정도로 눈물이 났다. 다코타 패닝은 I AM SAM 으로 알게 되었는데, 나랑 3살 밖에 차이 안 나는데 뭐가 이렇게 예쁘지 하다가 이제는 챙겨보게 되었다. 예전에 도, 휴머니즘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다코타 패닝이 나오니까.. 하고 봤다가 정말 이런 영화에 내가 시간을 썼다니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 2020. 8. 8.
[나의영화들_01]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A boy in the Striped Pajamas #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 1 첫 문장의 의미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영화 가장 첫 시작에 나오는, 제목보다도 먼저 나오는 문장. "Childhood is measured out by sounds and smells and sights, before the dark hour of reason grows." 훌륭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시기부터를 이성의 어두운 부분이 자란 후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 아마도 개인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어쩌면 살아가는 환경이 누군가를 어두운 이성이 자란 시간으로 인도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두운 이성이 .. 2020. 8. 7.
고이담아(GOIDAMA) : 프리미엄 과일바구니 고이담아 프리미엄 과일 바구니토요일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 짝꿍 부모님 뵈러 가는 날! 지난 일주일 동안 선물을 뭘로 할지, 뭘 입고 갈지.. 머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내내 고민하고 찾아봤다. 과일을 좋아하신다는 얘기에 과일바구니를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병원에 들고 가는 뻔하고 맛없는 과일바구니가 떠올라서 망설이게 됐다. 하지만 요새는 상견례나 돌잔치 같은 중요한 자리에 선물할 수 있도록 예쁘게 포장된 곳도 많은 것 같았다. GOIDAMA 고이담아 그중에 제일 괜찮았던 곳이 '고이담아'라는 곳이었는데, 포장이 정말 예뻐서 뻔한 과일바구니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도 있고, 추가금을 내면 멜론이나 애플망고 같은 특별? 한 과일도 포함해 주는 것 같았다.나는 처음 뵙는 자리라.. 2020. 8. 2.
[모아보기] 꽃으로 남긴 일상들 꽃은 언제봐도 예쁘다. 뻔한 이유겠지만 예쁜 색감과 생생하게 피어있는 것이 순간이기 때문일까? 2018년에 초보자용 미러리스 카메라 Canon M100 을 산 이후로, 사진기를 들고 나가서 가장 많이 찍는 주제는 꽃이었다. 제주도의 유채꽃 밭에서 흐린 날 찍었던 사진 친구가 가보고 싶어했던 카페에 있던 생화 장식들 언니가 도쿄에 살고 있을 때 찍었던 벚꽃들 특히 아래에 있는 이 사진은 벚꽃 사진들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다. 해가 지고 있던 노을에 벚꽃과 벚꽃잎 색이 조화를 이뤘다. 색보정을 전혀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사진이다. 지는 벚꽃이 아쉬워서 한국에도 벚꽃나무가 꽤 많은데, 우리집 앞에도 내가 벚꽃길이라고 부르는 길이 있다. 봄이 되면 벚꽃이 예쁘게 피는데, 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순간이 .. 2020. 8. 1.
신라스테이 역삼 후기 신라스테이 역삼한 프로젝트를 마치고 심신이 지쳐있을 때는 휴식이 필요하다. 선천적 집순이인 나도, 가끔은 집 마저 지겨울 때가 있다. 자취가 꿈만 같은 내 루틴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일상에서 벗어난 어떤 공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어디서 신라스테이가 괜찮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찾아보니 사진도 깔끔해 보이고 조식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다. 말 그대로 너무 비싼 호캉스는 좀 그렇고,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으면서 휴식을 줄 수 있는 곳으로 좋아 보였다.금강산도 식후경...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간이 남았다. 마침 1층에 깔끔한 한식당이 있어서 큰 고민 없이 들어갔다. 아니 사실은, 큰 고민 없이 라기보다 메뉴에 게장 덮밥이 있어서 호다닥 들어갔다.맛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맛있어서 싹싹 비워 다 먹었다... 2020. 7. 31.